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알고 계시겠지만 블로그 포스팅을 하면서 소소한 수익을 얻기 위해 애드센스 광고를 달게 되는데요. 신청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고 심사를 통화해야 자격을 얻을 수 있는데 이 것이 생각보다 어려워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은 여러 번 탈락하여 통과되는데 6개월 이상 걸리는 분들도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그렇게 어렵다고 소문난 속칭 '애드고시' 저도 한번 신청해보았습니다.
제가 애드고시 신청을 한 날은 10월 4일 입니다. 그 당시 포스트의 개수는 딱 10개였고 특별히 스킨은 적용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통과를 기대하지는 않았습니다. 시험 삼아 신청해보고 그 기간에 일어나는 일들을 포스팅 하면서 노하우 등을 공유하면 좋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웬걸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겁니다. 계정을 활성화 하려면 코드를 붙여넣기 하라는 문구만 계속 표시될 뿐 며칠이 지나도 아무런 변화가 없는 상태로 계속 시간만 지나가고 있었던 거죠. 신청 후 하루 정도 지나면 검토중으로 넘어간다고 하는데 저는 그런 것도 없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실질적으로 제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구글에서 검색을 해봐도 딱히 해결 방법이라고 할 것도 없었기 때문에 그냥 며칠에 한번 계속 글만 올리고 있었습니다. 차라리 탈락하면 다시 신청이라도 할텐데 아무런 변화가 없으니 더 답답하더라구요. 마냥 멍하니 기다릴 수 없다고 생각하고 방법을 알아보니 등록한 광고코드를 삭제하면 반려메일을 받을 수 있다길래 광고코드를 삭제했습니다. 그 마저도 며칠 간 반응이 없어 마지막 방법으로 계정을 탈퇴하고 다시 신청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는데 뜬금없이 애드센스 승인메일이 떡 하니 날아오는 것 아니겠습니까?
승인 메일은 10월 20일에 도착했습니다. 어리둥절 도대체 제가 왜 합격이 된 건지 알 수가 없습니다. 매일 애드센스에 접속할 때는 아무 변화도 없더니 포기하고 코드 지우고 며칠동안 안 들어갔더니 승인이 되었네요. 애드센스 신청하는 분들에게 뭔가 도움이 될만한 내용을 알려드리고 싶어도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운 좋게 승인을 받았으니 제가 신청 할 당시의 상황만 간단하게 소개해보겠습니다. 신청 당시 포스팅 글은 10개였습니다. 카테고리는 4개였고 일상글은 하나도 없었고 리뷰 또는 정보글 이었습니다. 신청 당시 빈 카테고리도 있었지만 안 좋다고 해서 중간에 삭제했습니다. 신청 전에는 사진 1장에 글은 1000자가 넘도록 썼고 신청 후부터는 사진 개수 신경 안 쓰고 글자 수도 특별히 세지는 않았지만 아마 전부 1000자는 넘었을 겁니다. 이게 전부입니다. 제가 한거라고는 신청하고 꾸준히 글을 올리며 승인될 때까지 기다린 것 밖에는 없네요. 아마도 신청하고 느긋하게 기다리는 게 노하우인 것 같습니다. 2~3일 기다려보고 조바심 나서 탈퇴하고 다시 신청하고 하는 게 오히려 더 돌아가는 길이 아닐까 싶네요. 물론 정답은 아닙니다. 아무튼 애드고시 신청하시는 분들 모두 승인되시고 돈 많이 버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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