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전시회>르누아르 - 여인의 향기展

반응형

<전시회>르누아르 - 여인의 향기 展 


예술이나 그림에는 문외한인 사람이지만 상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컨버전스아트 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들으면 누구나 다 알만한 유명한 화가 르누아르 - 여인의 향기展 입니다. 저는 미술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다만 르누아르가 모네, 마네 등의 인상주의 화가와 동시대에 활동했다는 것 정도만 알고 있었습니다. 예술에 대한 무지로 인해 어렵거나 따분하지 않을까 하는 약간의 두려움을 갖고 전시회에 갔지만 막상 가보니 의외로 어렵거나 따분하지 않았습니다. 컨버전스아트 전시회라는 특징이 오히려 초보자에게 더 쉽게 다가오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단순히 그림만 걸려있는 것이 아니고 작가의 생애나 그림에 대한 설명들과 음악이나 소리로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하는 장치들이 있어 부담 없이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여성과 아이들의 밝고 행복한 모습을 주로 그렸다고 알려진 르누아르 작품들의 대부분이 밝고 따뜻한 느낌이며 빛과 그림자의 어울림을 이용하여 인물들을 더욱 생동감있게 표현하였다고 합니다. 르누아르는 일생동안 5000여점 이상의 작품을 남겼는데 그 중 2000여점 이상이 여성을 그린 작품이기에 이번 전시된 작품의 대부분이 여인의 그림이고 제목조차도 여인의 향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전시회장 내부는 여러가지 빛과 소리로 장식되어 사진 찍기 좋은 스팟이 굉장히 많습니다. 관람중에도 여성분들이 인생사진을 남기기 위해 쉴 새 없이 셔터를 눌러대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저도 여러 장의 사진을 찍었습니다만 직접 가서 보시는 게 나을 듯 싶어 따로 올리지는 않고 가장 인상적인 작품 하나만 올려보겠습니다. 저는 전시회에서 가장 인상이 깊었던 작품이 입구에 그려져 있는 저 그림이었는데요. 제목은 여배우 잔느 사마리의 초상이라는 그림입니다. 




컨버전스아트 특성 상 그림이 동영상으로 제작되어 눈알이 움직이거나 표정이 살짝 바뀌거나 하기 때문에 입구에 있는 원본 사진과 표정이 약간 달라진 것이 보일텐데요. 그 것이 이번 전시회의 매력이라고 생각 합니다. 이 외에도 다른 작품들도 많이 있으니 꼭 한번 가보시기 바랍니다. 

반응형